삶과 진리, 세상의 이치에 대한 질문에 답하다
출판 : 2001년 9월 개정판 발행
표지 : 무선제본
판형 : 신국판형 / 320pages
번역 : 영어
책 소개
우명 선생이 마음수련을 창시한 후, 모두 다 마음을 비우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이루자는 뜻을 펼치고자 처음으로 집필한 저서로, 깨달음을 통해 알게 된 인간과 우주의 근본 이치에 대해, 그리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의문들에 대해 명료하고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해준다.
질문은 현직 신문사와 방송사 기자, 종교인들이 했다. 진리와 과학 철학 사상 생활 종교에 이르기까지 총망라된 198개의 질문과 그 답은 누구나 갖고 있는 삶의 의문들을 해소해 주고 있다. 부록으로 저자의 시 29편도 함께 실려 있다.
1996년 출간 시엔 상, 하권이었으나 2001년 개정판이 나오면서 한 권으로 정리되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의문으로 오랜 기간 구도의 길을 걸었던 저자는 마침내 대각을 이루고 스스로 대우주인 진리임을 깨쳤을 때 그동안 가졌던 모든 의문들이 한꺼번에 해결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관념 관습을 모두 버리고 정신이 진리인 우주의식이 되니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궁금한 것은 모를 것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하늘의 소리로 듣는 지혜의 서>라는 제목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우명 선생 스스로 구도의 길을 걸었고, 그렇게 마음을 완전히 비운 후, 아무런 인간마음 없이 순수한 진리 의식에서 나온 지혜라는 뜻이다.
저자는 사람이 진리가 되는 길만이 인간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며, 인간이 짐 지고 있는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후 그는 온 세상 사람들이 자신과 같이 진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그의 전 생애를 바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그의 노정에 출발점이 되는 저작물이다.
처음 책이 출간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그를 찾아와 마음공부를 시작했고 그것이 그가 마음을 닦아 진리가 되는 방법인 마음수련 법을 세상에 펴게 된 시작이었다.
책 이야기
잘 사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목적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깨달음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
사후세계는 어떤 것일까?
살다 보면 불현듯 떠오르는 의문들. 혹자들은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인생의 많은 순간을 쏟아붓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의 방황은 없어도 될 듯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활, 윤리, 종교, 과학, 철학, 진리, 우주 등에 관해 간략하면서도 명확하게 답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잘 사는 삶이란 어떤 것입니까?에 대한 답은 이렇다.
잘사는 방법은 사람이 사람 행실을 하고 순리에 입각하여 사는 것이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없애고 산다는 것은 여간 힘들지 않으나 삶에 있되 그 삶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잘사는 삶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많은 고뇌와 고통 속에 무거운 짐을 지지만 자신을 없애버리고 그 짐을 지지 않고 사는 삶이 잘사는 삶이다.
말은 성인보다 더 잘하면서 자기에게 침해되는 일에는 달라지는 것이 인간인 만큼 내가 없으면 부딪치지도 않고 삶에 얽매임도 없으니 이것이 최고 잘사는 방법이다.
즉 자기라는 존재가 살면서 쌓게 된 인간마음, 관념 관습과 틀, 가짐 등을 버리고 순수한 본래의 마음을 되찾아 살면 그것이 바로 최고로 잘사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인간 삶이 고통스럽고 힘든 것은 살면서 쌓아온 산 삶의 업습 때문이라고 말한다. 본래 우리는 우주 자체, 즉 진리이건만 쌓아온 업습에 가려져 답답하고 허무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다는 것. 그러므로 자신의 업습을 버려 본래로 되돌아가 진리가 된다면, 세상의 이치에 대한 모든 의문이 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습을 버리는 방법은 바로 마음을 닦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은 모든 사람이 마음을 닦아 진리가 되는 길이며 이것이 인류가 당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고 바른 대안이라는 우명 선생은, 종교 사상 철학 정치 학문 사회 일체가 하나가 되려면, 사람의 마음부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개체의 이기심과 틀은 없어지고, 전체인 우주의 의식으로 다시 나서 살게 됨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참된 사람으로서 지혜롭게 사는 길이다.